2013. 12. 11. 00:34 여행
한옥에 살고 있던 주인이
집 주변을 기웃거리는 낯선 사람을 발견했다.
무슨 일인가 싶어 다가가서 말을 붙였다.
그 낯선 사람은
이 집을 맡아서 지은 사람이고
그 사이에 집에 이상은 없는지
지나가는 길에 살피 중이었다.
2013. 11. 29. 14:10 여행
지난 여름의 뜨거운 제주를 기억한다.
뜨거운 햇살을 피하려 노력했고,
시원한 바람이 부는 계절을 기다렸다.
그리고 이제는 저 뜨거운 태양이 다시 그리워한다.
인간의 간사함이란...
그리고 환경의 변화를 묵묵히 견디며 할 일을 묵묵히 해내는
저 나약한 꽃의 위대함이란...